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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엄마의 행복선언 장애아 셋을 둔 한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 에세이

 

 지은이 | 사사키 시호미 지음 / 김은진 옮김

 출간일 | 2008-05-16

 판   형 | 153*215

 분   량 | 176

 ISBN   | 9788993143140

 정   가 | 9,000원

 적립포인트 | 정가의 5%(450원)

   


* 북리펀드 선정도서(2008)
 


세 아이 모두 장애, 그래도 난 행복해!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흔히 ‘아픔’ ‘눈물’ ‘절망’과 같은 단어들을 쉽게 떠올린다.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에서, 남들과 어딘가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며, 때문에 아이의 장애를 숨기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여기 장애아 부모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는 한 엄마와 가족들이 있다. 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 엄마, 그리고 그녀의 유쾌한 가족들이다.

이들은 일상에 자리 잡은 ‘장애의 불편함’을 애써 부정하지도 않고 온 힘을 다해 극복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라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더욱 장애를 숨기지 않고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도 않는다. 가족과 친척,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과 힘껏 부딪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들은 더욱 아이답고, 더욱 부모답고, 더욱 인간다운 삶을 누린다. 그 모습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녀의 ‘행복하다’는 말은 더욱 견고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비로소 ‘장애아 부모로서의 가치’라는 의미심장한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장애는 불행이 아니다. 장애로 인해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는 실컷 행복해지는 쪽을 택하겠다.”

이 책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세 아들의 탄생과 성장, 양육과정에 따라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애아 부모로서 겪는 고민과 안타까움뿐 아니라, 장애아 부모이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다양한 행복의 모습을 따뜻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다. 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엄마의 행복선언이 많은 장애아 부모들에게 소박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글쓴이_사사키 시호미   

1963년에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히로시마 여자학원대학 단기대학 가정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수필가이자 장애를 가진 세 아들의 어머니이다. 제23회 히로시마시민 문예작품 논픽션부문에서 2위(2003년), 엄마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콘테스트에서 대상(2003년), 《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엄마의 행복선언》으로 제25회 신풍사 출판상 대상을 수상했다.

옮긴이_김은진   

한양대학교에서 일문학을 전공했으며 영상번역 및 영화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 전문번역가, 번역출판 기획, 편집, 문화센터 강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보통이 뭔데?》《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도토리의 집》《늦되는 아이의 성장능력을 키워주는 발달놀이》《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피아노 치는 늑대, 울피》외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  우리한테 그런 일이 생길 리 없잖니  /  둘째아이도 장애  /  셋째 와타루가 태어나다  /  다이와 와타루의 보육원 생활  /  특수학교에 들어간 첫째 요헤이  /  공개수업에 얽힌 추억들  /  새로운 친구가 생긴 날들  /  다른 아이들과 같아지지 않아도 돼  /  자폐증  /  4학년 아이들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  /  고맙다는 말은 언제든지 해도 괜찮아요  /  어떤 모습이라도 엄마는 네가 좋아  /  식물의 위대함  /  선생님, 결혼해서 낳은 애가 자폐아면 어떡하시려구요?  /  와타루가 작별하는 방법  /  새까만 구슬  /  아이에게 장애임을 알려주는 것  /  다이의 중학교 생활  /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다이  /  다이와 와타루의 예술가 재능  /  우리 아이들의 일터  /  예쁜 바다를 보여줘야겠어  /  사랑하는 우리 집  /  세 아이 언론 출연 소동  /   ‘아이’에서 ‘부모’가 된 나의 모습  /  요헤이에 대한 바람  /  차곡차곡 쌓아온 30년 세월  /  와타루의 병원 원정기  /  와타루가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던 날  /  괴로움이 하나 늘면 강함도 하나 는다  /  어떤 때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와타루의 반 친구들  /  부모와 자식과 교사, 운명의 만남  /  겨울 같은 시절  /  행복의 모습  /  에필로그 
 


지금의 내 인생은 행복, 행운, 장밋빛이라는 단어들로 표현된다. 이렇게까지 말하면 너무 지나친 걸까. 하지만 요즘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셋 모두 장애를 갖고 태어났어도 말이다. 아니, 장애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어서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신체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장애를 가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내 아이나 손자가 장애를 갖고 태어날 확률도 그냥 남의 일로 웃어넘길 수 없을 만큼 높다.

그러니까 모두들 알아두었으면 한다. 장애는 불행이 아니다.

건강한 사람들 중에도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애로 인해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 장애가 불행의 씨앗이라는 말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지금, 몸소 느끼고 있으므로 그렇게 생각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치열했던 나날을 그려내는 밝고 따뜻한 언어에 영혼이 흔들린다. 다섯 명의 희망찬 가족이 이야기하는 ‘행복론’이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부터 간절히 축복한다. 

-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승려 겐유소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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